여름이 다가올수록 날씨는 무더워지는데 지금은 아이스크림이나 주스 등 시원한 식품들이 보편화된 반면 별로 먹을 것이 없던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무더위를 이기고 갈증을 해소하려고, 수박이나 참외와 같은 여름철 제철 과일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참외 효능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외 효능 정리하기

1. 한의학에서의 참외 효능
여름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을 꼽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 수박과 참외인데 참외의 경우 삼국시대에도 재배되었던 과일이며, 당시 무척 귀한 과일이던 수박과 다르게 참외는 서민들도 먹을 수 있었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서 여름철 계곡에서 멱을 감은 후 물에 담가놨던 참외를 함께 나눠 먹는 문화도 있었다고 합니다.
과즙이 풍부한 참외는 그 수분 함량이 높고, 단맛 덕분에 맛은 물론 갈증을 해소하는데 최고였는데, 한의학에서는 첨가란 이름으로 불렀고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진액을 생기게 해서 갈증을 멎게 해 주고, 몸의 열을 낮춰주고,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부종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탈수 증상을 막고, 폭염을 이겨내기 위하여 조상님들은 참외를 활용했습니다.
2. 붓기 관리를 위해 먹으면 좋습니다.
참외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특히 칼륨 함유량이 풍부한 과일 가운데 하나로 멜론의 3배나 많은 과일입니다. 여름에 칼륨을 잘 보충하시면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안정을 돕는 것은 물론 붓기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여성에게 이로운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참외는 엽산의 왕으로 예전부터 임신 중 여성에게 보양식으로 챙겨 먹도록 했을 정도로 여성에게 권장되던 과일이었습니다. 이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서 혈액순환과 염증 관리를 도와주며 면역력 증진에 좋습니다.
4.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입니다.
참외는 단맛이 강해서 흔히 당뇨인에게 좋지 않은 과일로 인식되기 쉽지만,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혈당지수가 낮고, 혈당부하지수도 낮기 때문에 다른 과일에 비해 당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참외 속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인체를 대상으로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5. 간 해독작용이 뛰어난 과일입니다.
여름에 간에 습열이 쌓일 경우 간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으로 간염 및 황달 등 간독성 의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참외는 습열을 낮춰서 간 건강 보호를 도와줄 수 있다고 하며, 특히 습열을 높이는 주범 중 하나가 술인데 술자리에서 안주로 참외를 먹는 것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6. 안구피로를 풀어줍니다.
현대인들은 TV,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시간이 많아서 눈에 피로가 축적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밤까지 근무하고 신체가 피로해지면 가장 먼저 풀리는 곳도 눈입니다. 참외 껍질 속에 베타카로틴이란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항산화 효과로 시력보호와 안구노화를 방지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참외 부작용 있나요?
뭐든 적당히 먹어야 하는 법인데 참외 속 쿠쿠르비타신 성분을 필요 이상으로 너무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체내에서 독소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즉 과다섭취는 복통과 설사 등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가운 체질이라면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신장질환이 있다면 칼륨이 풍부한 참외 섭취 후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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